선정아티클 :  목록에서 상세 정보를 얼마나 보여주는 게 좋을까? (brunch.co.kr)

 

목록에서 상세 정보를 얼마나 보여주는 게 좋을까?

커머스 목록 UX의 유용성과 혼란 사이 균형 잡기 | 기획을 고민하다 보면 무엇도 더하지 않고 단순함을 추구할지, 복잡함의 길로 갈 것인지 두 갈래 선택 앞에 서서 갈등하게 되는 순간이 반드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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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티클 요약]

"복잡함 자체는 좋은 것도, 나쁜것도 아니다. 나쁜 것은 혼란스러움이다."

 

단순함은 긍정, 복잡함은 부정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, UX 관점에서 단순과 복잡을 좋고 나쁨의 가치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이다. 다만 혼란스러움은 사용자들의 인지 부하를 높이거나 행동을 방해하기에 부정적이기에 제거해야하는 대상에 해당된다. 

 

또, 사용성과 관련해 자주 인용되는 UX 심리학 법칙 중 테슬러의 법칙인, 모든 시스템에는 더 줄일 수 없는 일정 수준의 복잡성은 존재한다는 것. 이미 복잡한 상태의 시스템을 단순함만 추구한다면 나머지 복잡함은 사용자가 감당해야한다는 것이다. 결론적으로 복잡함을 잘 다루는 것이 관건이다.

 

1. 서비스 특성을 고려할 것

  • 목적형 쇼핑 : 검색과 필터, 정렬 같은 기능을 활용하여 상품을 확인 후 페이지로 접근
  • 발견형 쇼핑 : 목록을 빠르게 스크롤하여 훑어보며 확인.(이 때 원하는 정보가 없다면 목록-상세간의 전환이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일어남) 검색한 상품을 클릭해 상세 페이지로 접근. 발견형 쇼핑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에서는 목록을 빠르게 훑어보는 사용자 형태를 고려해 여러 정보를 목록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.

2. 사용자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

  • 상품 이점을 중심으로 하나의 속성에 단일한 정보를 제공
  • 한 모듈에 많은 정보가 들어가도 명확하게 전달한다면 더 효율적인 탐색에 도움이 됨

3. 체계와 위계를 부여할 것

  • 사용자에게 필수적인 정보
  • 사용자가 인식하는 정보끼리의 유사성
  • 우리가 사용자에게 반드시 강조하고 싶은 항목
  • 일반적으로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익숙한 체계와 위계

[인사이트]

심플 is Best! 단순함이 최고라고 생각해왔고, 유명 디자이너들의 단순함이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말에 동의하며 살아왔다. 그런데 이 글을 읽고 관점이 바뀌게 되었다.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복잡한 구조의 목록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. 또 복잡한 것이 나쁜것이 아니며 잘 정리하여 사용자에게 정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들었다. 어떤 제품(서비스)이던 필수 요소인 '목록을 상황과 목적에 맞게 제공하면 되겠다'고 느꼈고, 나열할 때의 팁을 알게되어서 좋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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